주요 금융 공기업이나 국책 은행들은 보통 같은 날 입사시험을 치르죠. 그런데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한국은행, 금융감독원, 산업은행, 수출입은행 등이 이른바 'A 매치'로 분류됩니다. <br /> <br />중복 합격으로 인한 혼란을 막자는 게 'A 매치 데이'의 도입 취지인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한국은행에 입사한 한 신입 직원의 황당한 '대리시험' 행각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필기시험을 '9월 24일' 같은 날짜로 잡았는데요, <br /> <br />A 씨는 자신은 한국은행 1차 필기시험에 응시하고 금융감독원 시험에는 자신과 외모가 비슷한 쌍둥이 형을 보내 시험을 치르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쌍둥이 형이 대신 치러준 금융감독원 1차 필기시험이 통과하자, 금감원 2차 필기시험과 한국은행 1차 면접 전형을 이어서 자신이 직접 응시하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A 씨는 한국은행에 최종 합격하고 나서야 금감원 2차 면접 응시를 포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A 씨의 대리시험 의혹이 제기되자 한은은 감사에 착수했고 덜미를 잡히게 됐습니다. A 씨는 형사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자체 조사 결과나 수사 결과에 따라 A 씨를 엄중히 징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51816204377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